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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종, 김성수. |
김성수(62) 전 국회의원의 4년 공백기를 실감케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경기신문이 1월1~2일과 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는 4월13일 열리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후보 적합도는 이세종(54) 당협위원장이 김성수 전 의원을 5.5%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후보 적합도에서 이세종 위원장이 32.3% 나온 것에 비해 김 전 의원은 26.8%에 머물렀다. 이기종(60) 국민대 교수는 13.2%였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이 위원장이 44.2%를 차지해 34.8%에 그친 김 전 의원을 무려 10% 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이 교수는 10.4%였다.
김 전 의원의 본선 경쟁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54) 국회의원과의 지지도 조사에서 정 의원은 49.1%였으나 김 전 의원은 44.3%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 지지도를 보면 새누리당이 50.1%로 더불어민주당 21.8%보다 2.5배 가량 높았다. 정당 지지도 대비 후보 지지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신당은 16.5%, 정의당은 4.4%로 조사됐다.
한편, 북경기신문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성호 의원과 이세종 위원장의 본선 경쟁력은 조사하지 않았다.
북경기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을 이용해 만 19세 이상 양주시민 유권자 533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