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11월27일 옛 의정부4동사무소를 무상임대하여 문을 연 연화복지의원(행정원장 이건식).
연화복지의원은 연건평 70여평에 재활의학과, 내과, 외과,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등을 갖추고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시작해 개원 16주년을 맞았다.
서민형 노인전문 복지병원으로 정착된 연화복지의원에는 그동안 16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2층은 경로당으로 운영, 치료 뒤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이건식(57) 행정원장은 “어르신들을 보호하거나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분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도움을 드리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화복지의원을 맡아 의료봉사를 해온 이건식 원장은 공로를 인정 받아 사회복지 도지사상,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푸드뱅크 개념인 ‘좋은 일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자비의 음식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등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봉사도 해왔다.
잠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연화복지의원 행정원장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