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시민단체가 생길 전망이다.
가칭 ‘양주시민모임’은 11월28일 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 3단지 상가의 한 사무실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날 공동준비위원장으로 김규범씨와 이상현씨가 선출됐다.
김규범 공동준비위원장은 “발기인대회에 참여한 분들은 전철 7호선 연장, 국지도 39호선 개통, 교외선 재개통, 역세권 개발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년 이상 시민운동을 해왔다”며 “앞으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민단체를 만들어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된 양주 등 경기중북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공동준비위원장은 “우리는 정파와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양주시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시민단체가 될 것”이라며 “오는 12월경 결성식 겸 총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기인대회는 김규범, 이상현 공동준비위원장과 함께 이창우, 김상호, 이인호, 배경진, 김택신, 김상욱, 정선경, 양현준씨 등이 주축이 되었다고 양주시민모임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은 인사말에서 “전철 7호선 양주연장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