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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대하여
  2015-09-24 10:25:11 입력

▲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저자
인간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세포분화를 이루면서 만들어진다. 세포 하나의 분화에서 시작한 인간의 모든 부위는 무수한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을 쪼개고 또 쪼개면 결국 세포들만 남는다. 약 60조개의 세포들이 평균 성인들의 몸을 구성하고 있다.

세포들에게는 제 각각의 임무가 주어진다. 피부세포는 외부 충격에서 혈관과 뼈 등 내부를 지키기 위해 발전하고 위세포는 소화를 할 수 있도록 발전한다. 세포들은 끊임없이 새로 태어나고 기능을 다한 세포는 사멸한다. 이 때 죽은 세포들보다 더 많은 세포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세포가 증식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긴 불필요한 여분의 세포는 정상적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볼록한 혹처럼 자리 잡는다. 이것을 우리는 종양이라고 부른다.

종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피부에 생기는 사마귀처럼 어느 정도까지 크면 증식을 멈추고 더 커지지 않는 양성종양이 있고, 세포가 증식활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 커져서 결국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성종양이 있다. 이 악성종양을 우리는 암이라고 부른다. 악성종양을 이루는 세포들은 잘못된 성장으로 자신의 원래 기능을 망각하고 주변조직으로 파고들어 주변의 정상세포를 파괴시킨다. 시간이 지나면 혈관으로 침범하여 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이동하여 다른 장기에 자리 잡아 증식을 계속하는 돌연변이 세포다.

정상세포였던 세포가 왜 암세포로 돌연변이를 일으킬까? 그 원인은 담배, 환경오염, 중금속, 자외선, 방사선, 바이러스, 면역체계 이상, 벤젠이나 염료 등의 화학물질, 각종 곰팡이, 식품 속에 생기는 독소 등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고도의 물질문명을 이룩한 현대인은 발암물질 속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남자는 5명 중 2명이,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며 남성의 경우 암 사망률 1위는 폐암, 2위는 간암이었고 여성의 경우 1위가 폐암, 2위가 대장암으로 나타났다.

암은 어디에 생기느냐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피부나 장기 바깥쪽 상피에 발생하는 암을 암종(Carcinoma), 뼈나 근육, 인대 등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육종(Sarcoma), 림프구에서 발생하는 경우 림프종(Lymphoma)으로 나눈다. 이외 어떤 장기에 생기느냐에 따라 뇌종양, 유방암, 폐암, 간암, 췌장암 등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발생부위의 형질에 따라 혈액암(림프종, 백혈병)과 고형암(간암, 폐암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암은 그 종류에 따라 성질도 매우 다양하다. 뇌종양은 다른 장기로 잘 이동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 반면 유방암, 식도암은 초기부터 다른 부위로 전이가 흔하다. 자리를 잡자마자 혈관을 타고 다른 부위로 암세포를 보내는 것이다. 혈액암은 항암약물요법에 비교적 반응이 좋지만 간암과 담도암은 반응을 잘 보이지 않는다. 갑상선암, 신장암, 전립선암은 느린 속도로 치료에 시간을 벌어주는 거북이 같은 암이지만 폐암과 간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빠른 특징이 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과적 수술, 방사선치료, 화학적 항암치료가 있으나 앞으로는 본인의 혈액 속에서 암을 파괴하는 세포인 NK세포를 채취하여 대량 증식해 다시 투여하는 NK세포 면역요법 등도 실현화될 것이다. 항암치료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1세대인 화학항암요법에서 출발해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표적항암요법을 거쳐 최근에는 3세대인 면역항암요법이 등장했다. 화학항암요법은 정상세포보다 분화속도가 빠른 암세포를 공격해 사멸시키지만 정상세포까지 구분 없이 공격하는 탓에 탈모, 구토, 합병증 같은 부작용이 심하다.

1997년 2세대인 표적항암제가 나왔다. 특정유전자변이를 일으킨 종양세포만을 추적해 제거하므로 부작용은 줄었지만 30퍼센트 이하의 선택된 환자만 적용되고 치료제 내성이란 복병이 걸림돌로 남아 있다. 3세대 치료법은 면역항암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위장단백질(PD-L1)을 차단하여 면역세포(T세포)의 활동성을 높여 치료한다. 면역항암제로는 펨브롤리주맙이란 성분을 투여한다. 결국은 비활동성인 면역세포들을 깨워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것이 면역항암요법인 것이다.

우리가 늘 웃으며 기쁨과 감사와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의 면역세포들은 암을 물리치기에 충분한 활동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분노와 증오, 걱정, 근심 등에 의해 과도한 스트레스로 면역세포들은 위축되고 결국 암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웃자! 웃자! 항상 웃는 바보들은 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다. 항상 웃고 기쁜 마음으로 암을 물리치자. 그래서 웃음은 마음의 항암제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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