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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적인 웃음교실 300회 강연 돌파
오혜열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의 지치지 않는 웃음 치유
  2015-08-31 10:59:22 입력

우울·불면증에서 암까지…“웃음은 만병통치약” 몸소 실천

▲ 오혜열 원장.

어떤 소명의식이랄까, 아니면 무한정한 이타정신일 수도 있겠다. 오혜열(67)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이 그렇다.

지난 2009년 4월 의정부시 의정부1동 오혜숙산부인과 건물 4층에서 시작한 웃음행복교실이 8월3일 어느덧 300회를 맞았다. 이 기념비적인 웃음행복교실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4시가 되면 웃음행복교실은 두 시간 동안 웃음 바다가 된다.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상처 받은 사람들이 100여명씩 모인다.

오 원장 스스로 ‘신경질 박사’였고, 스트레스 때문에 늘 달고 다니던 여러 통증을 웃음으로 이겨냈다. 인생을 완전히 바꿔 ‘웃음 박사’가 된 것이다. 행복과 건강을 전하는 전도사가 따로 없다.

8월24일 찾아간 303회 웃음행복교실은 흡사 ‘웃음에 미친 광신도’들의 안식처였다. ‘웃음 교주’ 오 원장을 따라 웃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폭소가 나온다. 짜릿한 쾌감이다.

하하 웃음행복센터는 평생회원등록비 3만원만 내면 그만이다. 오 원장이 발간한 책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을 찾아 읽을 수 있다. 사실상 공짜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6년4개월여 동안 오 원장은 쉬지 않고 웃음행복교실을 열고 있다. 돈을 벌기 보다는 사비를 털고 있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오 원장은 “누가 알아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몸이 아파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는 게 처음의 목적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 원장과 조순정 사무총장(맨 왼쪽) 등이 8월3일 ‘웃음교실’ 300회를 기념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웃음행복교실을 다녀간 이는 줄잡아 1천500명에서 2천명 사이다. 하하 웃음행복센터에서 배출한 웃음치유사는 8월24일 현재 2급 138명, 1급 67명이다. 이 중 40~50명이 웃음강사로 나서거나 웃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양주시 은현면 빈첸시오 수도원에서의 치매환자를 위한 봉사활동은 6년이 넘었다.

매주 월요일 웃음행복교실 말고도,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숲속 치유교실(힐링 트레킹)을 진행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보니, 오 원장을 돕는 이들도 생겼다. 조순정 사무총장과 이선이 총무가 앞장선다.

‘웃음은 부작용 없는 만병통치약이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1분 웃으면 인상이 변하고 매일 웃으면 인생이 변한다.’

웃음행복교실을 다녀간 이들의 권유로 스스로 찾아온 발걸음은 항상 가볍다. 두 시간 동안 박장대소, 요절복통을 하고 나면 “살아있는 게 행복 그 자체”임을 늘 가슴에 새기게 되기 때문이다. 웃음이 몸과 마음,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는 것이다.

오 원장은 “웃음행복교실의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웃음을 통해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고 상처를 치유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2015-09-01 08:45:55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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