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사회복무요원이 6월22일 심폐소생술로 고객의 생명을 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철 1호선 의정부관리역 회룡역에 근무하는 박승우 사회복무요원이다.
그는 당시 전철 게이트에서 고객안내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낮 12시23분경 수유방 인근에 한 여성(50대)이 쓰러져 있다는 고객의 신고를 받고, 바로 달려가 호흡곤란증세를 보이고 있는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12시30분경 119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되었고, 곧 이어 제세동기를 이용한 119대원의 심폐소생술로 깨어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승우 요원은 “처음에는 두렵고 떨렸지만 지난 3월 본부 주관 소양교육 때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무조건 달려들어 시도했다”면서 “고객이 깨어나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허오석 의정부관리역장은 “이번 회룡역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향후 모든 사회복무요원과 직원들도 유사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