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생활쓰레기 청소대행업체들의 위험천만한 불법을 묵인 방조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생활쓰레기 수거업무를 위탁한 업체는 4곳인데, 대부분 청소차량 뒤에 불법 발판과 손잡이를 설치했다. 이 불법 구조물을 이용해 작업자들이 차량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것이다.
5월29일 오전 11시30분경에도 신곡교차로에서 작업자 2명이 차량 뒤에서 곡예하듯 이동하면서 자동차관리법과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대로변에서 장시간 매달려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자제시키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