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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의 길
2002년 후단협, 2015년 민집모
  2015-05-15 11:01:08 입력


39세의 정치신인 정성호 변호사는 이성수 위원장을 밀어내고 2000년 총선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3선의 한나라당 목요상 후보를 넘지 못했다. 2002년 대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낙마시키고 사실상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로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후단협(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일원으로 활동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2004년 총선 때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았고, 결국 한나라당 목요상 후보를 뛰어넘어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열린우리당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이 탄생된 것이다.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던 천정배 의원이 탈당하자 그 뒤를 이어 2007년 2월5일 여섯 번째로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탈당 뒤 천 의원의 민생정치모임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김한길 의원의 중도통합민주당과 손학규 전 의원 등이 모여 출범한 대통합민주신당에 들어갔다.

2008년 총선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한참 얕잡아보던 한나라당 김성수 후보에게 패배한 뒤 절치부심, 2012년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여 새누리당 이세종 후보를 1만표 이상의 격차로 제압했다.

2012년 6.9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때 김한길 당대표 후보의 비서실장 겸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김 의원이 당대표가 되자 6월12일 당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는 박지원 원내대표의 2선 퇴진을 주장했다. 11월23일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새정치연합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김동철, 김영환, 유성엽, 이종걸, 조경태, 주승용, 최원식 의원 등과 함께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벌였다. 단일화 뒤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2015년 2.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는 박지원 당대표 후보를 밀었다. 4.29 재보선 참패 뒤 주승용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성호 의원은 이름도 해괴한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계파 자격으로 5월13일 김영환, 유성엽, 최원식 의원 등과 문 대표를 만났다.

민집모는 문 대표가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공천권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문 대표를 “친노 수장”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정성호 의원 최측근들도 당대표를 일개 계파의 수장급으로 깍아내리는 언동을 숨기지 않고 있다.

천정배 의원처럼 법무부 장관이 되고 싶어하는 정성호 의원의 갈망이 해소될까? 정권교체, 정권재창출, 집권여당…. 격랑에 휩싸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보면, 일장춘몽이 아닐까 안타깝다.

2015-05-18 11:05:32 수정 유종규 편집국장(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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