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수선유지비로 차량 진출입 차단기 설치공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8일 본지 취재 결과 공단은 2014년 예산에서 수선유지비(유지보수비, 건물유지비 등) 총 1억6천800만원 중 5천여만원이 남았다며, 이를 이용해 지난 12월 녹양동 의정부종합운동장 입구에 부설주차장 전용 차량 진출입 차단기 설치공사를 했다.
일부에서는 과목 변경을 하지 않은 회계질서 문란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나, 공단은 “내부 예산이 남아 사용한 것은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 4월1일부터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운영을 위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노외 2급지를 적용해 월 4만원, 최초 1시간 무료, 기본 30분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을 징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