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8일 수원시 경기도유도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대표선발전)에서 동두천시 보산초등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이 달린 이번 대회에 보산초교 유도부(교장 허일범, 감독 조형진, 코치 전영해)는 4명의 선수(남 3, 여 1)가 출전했다.
65kg 이상급에 출전한 유도부 주장 노승원(6학년) 선수는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만나는 상대마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준결승에서 유효, 절반, 절반을 1분23초만에 연달아 따내며 한판승을 거두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승전에서는 15초만에 절반을 따냈고, 뒤이어 누르기로 절반을 따내 1분13초만에 한판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세부터 유도를 시작한 노 선수는 이번에 경기도대표로 발탁됐다.
보산초교는 또 남자부 종합우승을 거두어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팀 주축학교로 선정됐다. 노 선수가 1위, 5학년인 김예인 선수가 2위, 김건우 선수가 3위, 염경민 선수가 8강을 차지한 결과였다. 이에 따라 보산초교 유도부는 오는 5월3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의 패권에 도전한다.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이다운 선수가 35kg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