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의정부시청. |
온 나라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애도하고 추모하고 있는 가운데, 4월16일 우리지역에서는 양주시만 추모 현수막을 걸지 않았다.
의정부시는 본청 입구에 ‘세월호 1주기!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문구의 노란 바탕 현수막을 게첨했다.
동두천시도 본청에 ‘세월호 추모 1주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검정 현수막을 내걸었다. 동두천시는 또 간부회의를 열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주시 관내 학교에서는 추모 현수막을 게첨했으며, 학생들은 노란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위에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고, 추모 현수막을 달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오는 4월18일 공무원 체육대회 겸 노래자랑을 준비했다가 세월호 1주기라는 지적을 받고 5월16일로 연기하는 촌극을 벌인 바 있다.
 |
▲ 동두천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