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농협 조합장 이·취임식이 3월23일 오전 10시30분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성호 국회의원, 이세종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라휘복 장흥면장, 정동환 양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전창석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인태 농협 의정부시지부장, 관내 및 의정부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17년 4선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제12대 안용 조합장은 “머무를 때와 물러날 때를 분명히 하고, 떠날 때는 아무 말 없이 떠나야 한다”며 “오늘 부족한 저에게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조합원과 농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장흥농협은 갈 길이 멀고, 넘어야 할 산이 높고, 건너야 할 강이 넓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제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종혁 신임 조합장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농협이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내조를 잘해준 ‘여보, 사랑해’”를 외치며 눈물을 글썽였다.
제13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종혁 조합장은 “무거운 책무를 맡았다. 모든 역량을 다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과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지금 농촌경제는 위기상황이다.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지혜를 모아 꿈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저금리시대를 극복할 탄력적인 금리운용 ▲영농자재 지원 확대 ▲소통·화합하는 경영문화 ▲투명경영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