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농협 조합장 이·취임식이 3월20일 오전 11시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이세종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최상열 광적면장, 홍범표 경기도의원, 김종길 양주시의회 부의장, 정덕영 시의원, 정동환 양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관내 및 의정부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3년 3선을 끝으로 물러나는 제13대 채기호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농협 조직은 개성이 다른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며 “대안 없는 비판은 안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안동준 신임 조합장은 소통과 화합을 제일의 덕목으로 삼아 활동해온 덕장”이라며 “리더는 외로움과 비판에 익숙해져야 한다. 뛰어난 지도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광적농협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채 조합장은 “그동안 신뢰와 사랑으로 동행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제 평범한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농협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하는 제14대 안동준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45년이라는 역사와 탄탄한 반석 위에 제가 오늘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주신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조합원 권익을 위해 일하라는 자리”라며 “저 안동준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임하겠다.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의 바람 속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지 못한다면 공허한 외침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준 조합장은 이날 ▲원칙에 의한 경영 ▲화합과 합의의 경영 ▲성과위주 경영 ▲교육 강화 등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며 “항상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