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기 백석농협 조합장 퇴임식이 3월16일 오전 10시30분 경제사업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 조합장 부인 이영실 여사 등 가족·친지, 정성호 국회의원, 김종길 양주시의회 부의장, 정덕영·박경수 시의원, 신대수 백석읍장, 이충훈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장, 양주 관내 농협 조합장 및 당선자, 의정부농협 및 동두천농협 조합장, 백석농협 임직원,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김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의 공로패, 영농회장단 및 원로청년회 등의 금일봉, 농업경영인회 및 의용소방대 등의 감사패, 고향주부모임 및 농가주부모임 등의 기념품 등을 받았다.
김 조합장은 “제가 11년 3선 동안 큰 행사를 많이 해봤지만 가장 어려운 게 내빈 소개”라며 “여기 오신 분들이 모두 내빈이다. 함께 박수치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김 조합장은 퇴임사에서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고, 만남은 새로운 이별의 시작”이라며 “여러분들이 섭섭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섭섭하지도 아쉽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조합원으로 돌아가 백석농협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들도 새 당선자를 열심히 밀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