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70) 장흥농협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용 조합장은 2월17일 “떠날 때가 중요하다”며 “우리 농협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양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조합장은 1998년 제9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래 제12대 조합장까지 4선을 역임하면서 경영안정성 확보를 통한 클린뱅크 인증,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상, 중부홍익대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등을 다수 수상하며 농협 및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11일 열리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이종혁(66) 전 상무와 안희성(57) 전 이사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설이 돌던 김정대(66) 전 이사는 거취가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