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9.05 (금)
 
Home > 사회/교육 > 초점
 
‘5월중 경로무임’ 늦어지자 경전철㈜ 겁박
“5월31일까지 안될 경우 경로무임 시행 어렵다” 공문 발송
  2015-02-09 09:16:38 입력


의정부시가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을 ‘선거용 빅이벤트’로 활용하려 했던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관권개입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해 5월14일이 되어서야 출자사 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경로무임을 위한 시스템 변경에 약 3주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6월경부터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결정은 대주단, 이사회에도 전달됐다.

그렇게 되자 의정부시 경전철사업과 윤모 과장은 5월20일 고산동에 있는 의정부경전철㈜을 찾아가 경로무임이 5월 중 시행될 수 있도록 대주단 동의를 신속하게 받기 위해 “의정부경전철㈜ 대표이사와 간부 직원들이 대주단 소속 은행을 개별적으로 직접 방문하여 동의 받도록 할 것”을 재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윤 과장은 이날 저녁 7시41분에는 직속상관인 임해명 당시 안전교통건설국장에게 “내일 대리은행에서 경로무임 시행에 대하여 대주단에 의견조회 공문 시행과 동시에 SPC 사장, 상무, 자금담당 이사가 대주은행을 개별 방문하여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은행권측에서 본 사안에 대한 이견을 제기치 않고 대리은행에 조기 회신하면 5월말은 시행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정부경전철㈜로부터 5월27일까지 경로무임 시행에 대한 아무런 회신이 없자, 임해명 국장은 같은 날 “경로무임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요망, 금년 5월 중 경로무임 시행이 어려울 경우 조기시행이 어려울 수 있음”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5월31일까지 경로무임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에 앞서 도입하기로 한 경로무임 조기시행 자체가 어렵다는 취지로 압박한 것이다.

이같은 공문은 그동안 의정부시가 의정부시의회에 제출하지 않는 등 은폐해왔으나, 검찰이 지난해 11월20일 시청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됐다.

재판부는 2월5일 이를 범죄사실 주요증거로 채택했다.

2015-02-09 09:38:24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송산1동 새마을부녀회, 추석맞이
 가능동, 사랑나눔장터로 친환경
 청렴, 공직자의 기본이자 국민의
 녹양동 새마을부녀회, 이웃사랑
 경기도, ‘경기버스정보’ 앱 개
 양주시 20억 특허공사 ‘특이한
 경기도, 지역사회보장조사 실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동두천
 양주시 남면 ‘개나리디스코장구
 ‘특별한 생태 체험의 장’…
 실무로 길을 연다!서정대학교 스
 의정부시 보건소, 가을철 ‘퇴근
 K-방산의 새로운 심장, 양주시
 ‘국가유산 야행’, 연천 전곡리
 의정부시, 2025년 3차 전기자동
 의정부시, 시민 의견 반영한 가
 의정부시, 제3기 주민자치회 위
 상패동, 주민참여예산 제2차 지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동두
 동두천 실버팝 오케스트라, 세대
 동두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합
 동두천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
 ‘비전’ 만큼 중요한 건 ‘실천
 제1회 경기도 교육감배 쇼트트랙
 경기도 사회적경제 ‘공삼일샵’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동
 동두천시 돌봄센터 4년 안돼 재
 전아연 양주시지회 우병문 회장,
 김동연, “산업현장의 안전, 노
 동양대, 대영고 학생 대상 ‘고
 
김지호 의원 “김동근 시장, 폭우 재난 때 ‘폭탄주’ 부적절”
 
양주시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홍보영상 ‘대박’
 
연천군 장사시설, 이제는 감정이 아니라 합리로 결정하자
 
조세일 의원 “의정부시 지방채 상환 요구 동의 못해”
 
권영기 의원 “하수관로 미분류 지역 정화조 청소비 지원 필요”
 
김재수 의원 “실질적인 청년정책 시급히 마련해야”
 
에몬스 징크스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식욕과 체중 조절의 열쇠, 렙틴과 그렐린
 
건설 현장, 감시단(노동안전지킴이)의 역할과 필요성
 
두드림장애인학교-동두천드림파워 업무협약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