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화했다.
5선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희상 의원은 1월21일 경인지역 국회출입기자들과 서울 양평동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나는 단 한 번도 불출마를 거론한 적이 없다. 비례대표로도 나가지 않겠다. 선거법을 위반한 것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지역에서 불출마가 제기되는 것은 음모이며 너무 억울하다”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어 “(나의 수석보좌관이었던) 김민철 의정부을 지역위원장과는 공동운명체다. 그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하는 사람에게는 지역주의가 있어서는 안되지만, 정치는 지역구에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지역을 발전시키려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