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TV조선이 선정하는 ‘201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미래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월2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나, 안병용 시장은 화재사고 수습 때문에 참석하지 않는다.
TV조선은 조선일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후원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CEO를 선정했다.
미래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 시장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해 “청렴이야말로 천하의 큰 장사다. 그래서 포부가 큰 사람은 반드시 청렴하려고 한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것은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이라며 “공직자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이 청렴이다. 성품과 행실이 깨끗하고 재물을 탐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바람직한 상황을 가정하고 현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미래경영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미래경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라며 “책 읽기는 한 조직, 국가의 힘이 되는 것으로 의정부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2011년부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운영이 가능한 곳을 선정해 도서관 조성사업을 실시한 결과 2010년에 17개였던 도서관이 5년 만에 36개로 늘었다. 앞으로는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8·3·5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재선에 성공한 안 시장은 임기 중 800만명의 관광객 유치, 3만개의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