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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안보 동반은 정부대책에 달려있어”
미2사단 동두천 잔류 관련 ‘전문가 토론회’ 개최
  2014-12-26 10:37:25 입력

동두천시는 미군 잔류에 따른 대책마련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12월24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임해규) 주관, 이철규 신한대학교 경기북부발전연구소장이 진행한 이 날 토론회에는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허훈 대진대학교 교수, 강한구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환철 경민대학교 교수, 박형덕 경기도의회 의원, 한종갑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홍석우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그 어떤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미2사단 잔류정책을 통보한 정부는 비판받아 마땅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지난 60여년간 희생해온 동두천에 국가 차원의 아무런 보상 없이 희생만을 강요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주제발표자인 허훈 교수는 “동두천은 미군기지로 인해 낙후된 대표적인 지역으로서, 법과 제도적인 측면에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며 “범정부 동두천 지원대책기구 설립, 수도권 역차별 정책 탈피,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용환 연구위원은 “미군 주둔으로 인한 동두천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무관심”이라며 “정부는 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얻고자 한다면, 그에 준하는 합리적·합법적인 배상과 보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은 63년 동안 미군을 상생의 동반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동두천시와 미군부대와의 우호적인 관계 및 동두천시민을 친미·안보 동반자로 만드는 것은 오로지 정부가 내놓는 지원대책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014-12-26 17:49:36 수정 박상국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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