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샘터(회장 임경자)는 회원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11월5~6일 의정부 우석갤러리에서 시낭송가 김용월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무궁화 시낭송회 교육을 진행했다.
문예샘터는 시의 향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으로 실어 날라 메마른 사회를 감동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로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시낭송회 교육은 의정부시 평생교육비전센터가 후원했다.
첫째 날인 11월5일에는 개념 및 이론교육을 통해 ‘시와 낭송이란 무엇인가’를 살폈고, 둘째 날인 11월6일에는 왜 시를 낭송하는가, 어떤 시를 낭송할 것인가, 시낭송 기본요건 및 호흡법 등을 배웠다.
이틀에 걸친 교육에서는 문병란의 ‘인연서설’, 김재진의 ‘국화 앞에서’, 동시영의 ‘영원한 사랑’ 등의 작품을 뽑아 참가자들이 낭송 시연을 했다.
시낭송가 김용월씨는 3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재직한 뒤 한국외식업 중앙회 경기도교육원 강사를 거쳐 현재 시낭송가, 평생교육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시낭송공연예술원 공연부국장이기도 하다.
임경자 문예샘터 회장은 “시란 인간의 감정이 가장 높을 때 나오는 소리 즉 감격의 소리, 감동의 절규라 했다”면서 “시낭송은 활자화 된 시에 운율을 살려 그 시가 가지고 있는 향기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예샘터는 11월5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방송 전병천 기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