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가 정부의 미2사단(210화력여단) 동두천 잔류 결정에 반발, 대정부 투쟁을 시작했다.
시의회는 10월24일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10월27일에는 관내(지행역, 중앙도심공원, 큰시장사거리, 중앙시장) 주요지역을 돌며 시민들의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시의회는 10월29일부터 미2사단 정문 앞에서 1인 시위 등을 하겠다는 집회신고를 낼 계획이며, 11월5일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종갑) 주최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으로 승인된 동두천발전종합계획내 미2사단 공여지 전부 반환과 동두천 전지역을 국가지원도시로 지정하여 직접 개발하며, 미군공여지를 무상양여할 것” 등을 촉구하며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주한미군사령부와 정부의 계획을 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