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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나를 향한 흑색선전, 안타깝다”
양주시장 낙선자에게 듣는다
  2014-07-22 16:38:29 입력

“유언비어 대신 정직한 진실 통하는 선거문화 정착 기대”

선거는 승자와 패자가 갈리게 마련이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양주시장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성호 후보(37,337표/47.78%)는 새누리당 현삼식 후보(40,797표/52.21%)에게 3천460표차(4.43%포인트)로 패했다. 재선에 성공한 현삼식 후보는 7월1일 제4대 양주시장에 취임했다. 그와 경쟁했던 이성호 후보의 근황은 어떨까?

이성호 후보는 7월22일 “평상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정직한 진실이 통하는 선거풍토가 어서 빨리 도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 끝난지 두 달 가까이 되고 있다. 근황은?
=평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격려와 성원을 주시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다니고 있으며, 지역행사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주 참석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선거기간 중 챙기지 못했던 집안일도 챙기고, 그동안 마치지 못한 공부(박사과정)도 마무리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난 시장 선거 낙선에 대한 심경을 밝혀달라.
=선거를 치르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생공부 많이 했습니다. 순수하고 솔직한 선거가 필요한데 그렇지 않다는 게 정치인 것 같습니다. 진실된 소통과 신뢰를 알아주시는 시민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정치인들이 상존한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로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점진적으로 선거문화도 개선될 것이라고 봅니다.

-패인이 있다면?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인지도 부족입니다. 저 자신을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렸했습니다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선거를 처음 하다 보니 정책이나 움직임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정직한 진실이 통하는 선거풍토가 어서 빨리 도래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승리 표심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은 점,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경쟁했던 현삼식 시장에게 당부의 말을 한다면?
=우선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선거는 끝났습니다. 시민과 소통하며 신뢰를 갖고 시민과 공무원이 화합하는 일심동체의 마음 바탕에서 양주시를 잘 이끄시길 기대합니다.

-선거기간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이 있다면?
=모든 후보들은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시키고자 출마했을 것입니다. 선거기간 중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있었습니다. 이런 선거풍토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반면 이상한 소문도 들렸다. 가령 ‘양주시 도시계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불법적으로 비자금 을 만들어 선거를 준비했다’는 이야기 등이다.
=전혀 사실이 아닌 흑색선전일 뿐입니다. 선거에는 2등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1등을 하기 위해 흑색선전과 갖은 술수를 부려서는 안됩니다. 아직도 흑색선전을 이용하여 승리하고자 하는 구태정치가 남아있는 현실이 저는 안타깝습니다. 저는 깨끗한 선거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소설 같은 유언비어를 퍼뜨린 사람들은 평생 양심의 가책을 받고 살 것입니다.

-이런 소문도 있었다. ‘도시계획을 수차례 공람하면서 양주시 개발을 망쳤다’, ‘개발제한구역에 벌금을 많이 부과해 시민들을 힘들게 했다’는 식이다.
=저는 양주시 도시계획 1차 공람 도중인 2006년 7월에 동장으로 발령났습니다. 이후의 공람은 후임자가 맡은 것이죠. 개발제한구역 문제는 하천 수해가 난 2011년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자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다가 오히려 상부기관으로부터 문책을 받았습니다. 양주시민들은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를 알고 있다고 봅니다.


-공천에 불만을 품은 특정세력이 ‘양주시 말아먹을 이성호가 공천 받았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양주시를 말아먹을 사람이 어떻게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시민들을 섬기겠다고 하겠습니까? 터무니 없는 악성 음해입니다. 이는 허위사실 유포이며 명예훼손이기도 합니다. 이당 저당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왔다 갔다 하고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저지르는 사람들의 주장에는 대꾸할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양주 땅에 거짓을 일삼으며 시민을 우롱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의 나쁜 마음이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시장 당선자도, 낙선자도 양주시 공무원(국장) 출신이다. 선거 때 공무원들의 압박이 있었다고 생각하나?
=후보자는 양주시 발전과 미래의 희망을 위해 나서야 합니다. 시민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매번 선거 때마다 공직자 출신이 출마했기 때문에 내부 공직자들의 마음 고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공직자는 중립을 지켜야 합니다. 혹여 내편이냐, 네편이냐 편가르기식 압박이 있었다면 이제는 사라져야 합니다. 공직자가 고통 받는 선거는 안됩니다. 선거 끝나고 공신, 배신자 운운하는 말도 없어져야 합니다.

-현재 양주선관위가 양주시장을 법정공보물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입장은?
=양주선관위가 법적으로 판단하고 소명서도 제출 받아 처리한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보자였던 제가 말씀 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양주시가 더 크게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양주신도시의 조기 착공, 이에 걸맞는 교통체계 구축, 문화도시 건설, 시민안전정책, 각계각층의 맞춤정책, 교육정책, 직주근접형 일자리 창출 등은 아직도 우리 양주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특히 ‘시민의 생각이 정책’이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양주를 더 큰 발전으로 이끌 것입니다.

-양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격려와 관심, 지지해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올립니다. 양주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갈라진 민심을 우리 서로 화합하여 양주가 무한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인의식을 갖는 시민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도 양주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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