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세창 동두천시장의 6.4 지방선거 후원회장인 A씨 회사와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의정부검찰은 6월16일 오세창 시장 후원회장 A씨가 대표로 있는 보산동 특수관광협회 동두천지부와 광암동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용역업체 등 2곳 및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현장사무소 2곳에 수사관 25명을 투입, 각종 서류와 컴퓨터 등을 가져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동두천시가 버스승강장 청소업무를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지난 4월24일 구속된 B씨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월12일부터 관련자료 일체를 제출받고 동두천시 관계자들을 줄소환 하는 등 비리의혹을 수사해왔으며, 청소업체로부터 4천4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B씨는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청소업체 대표 C씨, D씨와 함께 6월11일 첫 재판을 받았다.
한편, B씨는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정에도 일부 연루됐다는 설이 관내에 돌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