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자중학교는 2011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후 생태감수성을 지닌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텃밭(150평)을 조성했다.
올해는 의정부시청과 경기도교육지원청의 업무협약에 따른 혁신교육지구사업 지원 일환으로 텃밭보급소와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의 후원에 힘입어 학교부지에 80평 규모의 논을 조성했다.
한지원(기술·가정) 담당교사는 “논은 습지생태계 복원의 의미가 있으며, 학교운동장 온도를 낮추어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고 논농사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그어 지역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배달하고, 수확한 쌀 일부는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