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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출판기념회로 9천 벌어 현금보유
68억 홍문종, 지난해 이어 1위…이종화·신광식 뒤따라
  2014-05-02 16:39:25 입력

◆의정부시 정치인 재산현황

무슨 재주로 일부 정치인들은 해마다 재산이 늘어날까? 본지가 지난 3월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각각 발표한 관보, 국회보, 도보를 분석했다. 지난 한해 우리지역 정치인들의 재산변동내역은 어떻게 될까?

의정부시 현역 정치인 20명 가운데 재산순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차지했다. 홍문종 의원은 지난해 73억5천298만원에서 올해 67억5천222만원으로 6억원이 줄기는 했으나 역시 ‘의정부 거부’임을 입증했다.

홍 의원의 재산을 떠받쳐주는 것은 부동산이다. 그는 의정부시청 앞 신도아크라티움 3개층과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본인의 지역구 사무실 및 의정활동용 아파트, 부인 이름의 아파트 등 무려 162억원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신도아크라티움 3개층을 매각한 뒤 일부는 저금을 했고, 일부는 은행에서 대출 받은 돈을 갚는데 쓰거나 개인에게 빌려줬다. 그래도 현재 가액은 92억원대다. 고산동 3필지와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진입도로 등 토지는 1억2천661만원으로 신고했다.

홍 의원은 또 예금이 12억7천813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예금 신고액은 6억9천362만원이었다. 건물 매도금 일부를 저금했고, 정치자금 계좌를 포함했으며, 국기원 이사장 활동비 전액을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아크라티움 2개층 임대보증금 10억원을 사인간 채무로 변경했는데, 홍 의원의 총 채무액은 지난해 104억6천301만원에서 66억4천343만원으로 줄었다. 대신 남에게 꿔준 돈은 20억원이 늘어난 25억5천만원으로 신고했다. 이페왕, 세누포 칼라오상, 사자 등 골동품 조각 및 박제는 1억2천900만원어치를 소장하고 있으며, 6천900만원짜리 골프회원권도 소유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의 재산은 3억829만원이다. 재산순위는 20명 중 11위다. 지난해보다 2억8천68만원이 줄었다. 장남의 아파트 가격이 1억2천800만원 줄었고, 역시 장남이 사업자금 1억여원을 은행에서 빌렸다. 문희상 의원 앞으로 된 재산은 의정부동 대지 1필지(1억4천742만원)와 예금 1천105만원, 경기개발공사 주식(비상장) 87주(43만원)에 불과하다.

재산순위 7위를 기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억9천446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5천956만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아무리 바람이 차더라도> 출판기념회를 열어 벌어들인 9천만원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대출금 1천만원을 갚았다. 본인의 아파트 가격은 3천100만원이 떨어졌다. 여전히 남에게 빌린 돈 3억5천만원은 남아 있다. 가족의 예금은 1억4천797만원이다.  

신광식 도의원(의정부1)은 14억5천293만원으로 재산순위 3위다. 임야 2필지(1억1천897만원), 건물(5억7천533만원), 예금 8억3천180만원 등이다. 친인척 및 부인 사업자금 대여 등으로 재산이 6천109만원 줄었다.

김경호 도의원(의정부2)은 마이너스 7천527만원이다. 20위, 현역 정치인 중 꼴찌다. 그나마 지난해 마이너스 9천251만원에서 1천724만원을 줄인 것이다. 은행 채무액이 2억1천821만원에서 2억278만원으로 줄어든 수치에 가깝다.

김영민 도의원(의정부3)도 김경호 도의원과 함께 현역 정치인 중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액은 마이너스 287만원, 재산순위 19위다. 김영민 도의원은 대지 1필지(1억842만원), 건물(2억5천100만원), 예금 4천736만원, 남에게 꿔준 돈 2천만원 등이 있으나 은행 채무가 3억4천465만원이나 된다. 지난해보다 재산이 5천175만원 늘었다.

김원기 도의원(의정부4)은 2억745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순위 15위다. 건물 2억1천100만원, 예금 1억4천145만원이 있고, 은행 채무는 1억5천만원이다. 지난해보다 5천992만원 증가했다.

강세창 시의원(가선거구)은 9천450만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보다 3천536만원 늘었다. 지난해 은행 대출 8천500만원을 받아 전세 8천만원이 낀 가능동 아파트를 매입했다. 예금은 1천217만원에서 2천911만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채무도 2억5천522만원에서 4억1천434만원으로 커졌다. 재산순위 17위다.

노영일 시의원(가선거구)은 13억3천914만원으로, 재산순위 4위다. 지난해보다 5천171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예금 2억1천485만원에서 올해 2억6천367만원으로 늘어난데 힘입었다. 증가 사유는 연간소득으로 신고했다. 건물(10억3천838만원)이 노 의원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경자 시의원(가선거구)도 지난해보다 5천495만원 늘었다. 연간소득으로 예금이 1억1천719만원에서 1억4천684만원으로 2천965만원 늘었고, 채무는 일부 줄었다. 재산 신고액은 2억8천526만원으로, 12위다.

구구회 시의원(나선거구)은 7억1천935만원으로, 6위다. 토지 1천987만원, 건물 3억6천745만원, 자동차 6천977만원, 예금 3억5천825만원, 채무 9천6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2천362만원 늘었다.

빈미선 시의원(나선거구)은 2억3천367만원을 신고했다. 건물 2억1천268만원이 재산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금이 2억7천796만원 있으나, 채무도 2억5천836만원이나 된다. 재산순위는 14위다.

조남혁 시의원(나선거구)은 8억9천581만원으로, 재산순위 5위다. 양주시와 파주시에 있는 논 2필지(7억1천129만원)와 의정부동 건물(1억8천655만원)이 재산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예금이 4천356만원인데 채무도 4천569만원이다.

안정자 시의원(다선거구)은 지난해보다 1천91만원이 준 1천8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순위가 18위로 밀려났다. 아파트 가격이 700만원 줄었고, 가계자금으로 예금 300여만원을 썼기 때문이다.

윤양식 시의원(다선거구)은 재산이 1억2천140만원으로, 16위다. 건물 1억6천만원, 자동차 2천13만원, 예금 4천931만원, 꿔준 돈 1천500만원, 빌린 돈 1억3천520만원을 신고했다. 717만원짜리 콘도미니엄 회원권이 있다.

이종화 시의원(다선거구)이 16억993만원을 신고해, 신광식 도의원을 밀어내고 재산순위 2위를 차지했다. 양주시의 농지 5필지(2억3천605만원), 건물(18억300만원)이 재산의 대부분이다. 예금은 1억7천301만원, 채무는 6억5천165만원이다. 지난해보다 1억3천801만원 증가했다.

김재현 시의원(라선거구)은 2억3천925만원을 신고했다. 건물 1억원, 자동차 2천412만원, 예금 3천136만원, 우영창호 주식(비상장) 1억5천만원, 채무 6천623만원이다. 지난해보다 2천960만원 늘어났으며, 재산순위는 13위다.

이은정 시의원(라선거구)은 재산순위 9위로, 4억233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 4억3천665만원, 예금 1억1천820만원, 주식 2천29만원어치가 있으며, 채무는 1억8천981만원이다.

강은희 시의원(비례대표)은 4억6천432만원으로, 재산순위 8위다. 지난해보다 5천376만원 줄었다. 임야(1억1천만원)와 건물(3억1천520만원)이 재산 대부분이다. 예금은 지난해 3억8천122만원에서 1억7천405만원으로 무려 2억717만원이나 줄었는데 대부분 채무를 갚는데 사용했다.

국은주 시의원(비례대표)은 3억6천131만원으로, 재산순위 10위다. 건물 3억4천109만원, 예금 1억2천535만원, 주식 487만원, 채무 1억1천615만원 등을 신고했다.

▶재산 고지 거부 현황

홍문종 국회의원과 이은정 시의원이 부친과 모친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다. 독립생계라는 이유에서다.
노영일 시의원도 장남과 손자의 재산을, 안정자 시의원도 장남과 손녀의 재산을 독립생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조남혁 시의원은 타인 부양 이유로 모친의 재산을 밝히지 않았다.

2014-05-02 17:07:02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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