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의정부노점상연합회가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대치 중이다. 노점상연합회가 사흘 동안 노점을 열 계획이기 때문이다.
의정부노점상연합회는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사흘간 의정부역 동부광장 인도에 좌판을 깔고 세월호 참사 기부금 모금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세월호 유족회가 모금을 거부하고 있고, 노점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노점상연합회가 좌판을 설치하는 것을 막기 위해 4월30일 오전부터 공무원 80여명을 의정부역 동부광장에 대기시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