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호 동두천경찰서장이 본인의 업무방식을 비판 보도한 5개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무더기 제소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현대일보, 일간투데이, 경인종합일보, 서울뉴스통신 등 5개 언론사가 지난 3월13일 ‘인사 난맥상과 구멍 뚫린 치안행정’ 등을 보도하자, 추수호 서장은 언론중재위에 이들을 상대로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손해배상액은 언론사당 1억원씩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민일보 등은 4월17일 언론중재위에 출석해 보도의 공익성 등을 다툴 예정이다.
한편, 일부 언론사에는 최근 동두천경찰서의 문제점을 담은 A4용지 2장 분량의 투서가 접수되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투서는 현직 경찰관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