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동두천시의 버스승강장 청소용역 민간위탁 사건 관련 업체가 결국 부당이득금 일부를 반환했다.
동두천시는 지난해 6월17일 경기도가 종합감사를 벌여 “버스승강장 청소용역 민간위탁 업체가 계약내용과 다르게 청소원수를 축소 수행하여 인건비 등의 부당이득을 취하였음에도 지도·점검을 소홀히 했다”며 부당이득금을 회수하라고 지시하자 ㅍ환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동두천시는 지난 3월4일 1억1천200여만원을 돌려받으라는 법원 판결을 받고도 환수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관련 공무원들이 줄소환되는 등 검찰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자 ㅍ환경은 결국 3월31일 3천500만원을 납입했다. 나머지 돈은 5월까지 모두 반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