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3월21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경기도의원 출마를 하기 위해서다. 선거법에서는 현역 기초의원이 광역의원으로 출마하려면 후보자 등록 전까지만 사퇴하면 된다.
이종호 전 의장은 이날 양주시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양주선관위에 경기도의원 양주시 제2선거구(양주1~2동, 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의장은 제4~6대 양주시의회에 입성한 유일한 3선 의원으로, 제6대 전반기 때 의장을 역임했다.
이 전 의장은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면서 “그 사랑을 돌려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양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부족하지만 더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주시 제2선거구에는 최준원 전 김성수 국회의원 보좌관이 3월12일 새누리당 예비후보로는 등록한 상태이며, 3월15일 새누리당 공천신청 마감 결과 이종호, 최준원 외에 홍범표 경기도의원까지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야권에서는 아직 마땅한 후보군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