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 버스승강장 청소용역 민간위탁 특혜의혹 사건이 결국 검찰로 넘어갔다.
동두천시는 4억4천500여만원을 주고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2년간 버스승강장 청소업무를 민간업체에 위탁했다.
그러나 특혜의혹이 제기되자 경기도는 동두천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지난해 6월17일 “버스승강장 청소용역 민간위탁 업체가 계약내용과 다르게 청소원수를 축소 수행하여 인건비 등의 부당이득을 취하였음에도 지도·점검을 소홀히 했다”며 부당이득금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계약내용 7명과 달리 4명만 고용한 ㅍ환경을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소송을 제기해 3월4일 1억1천200여만원을 돌려받으라는 판결을 받아냈으나 현재 환수가 안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의정부검찰은 3월12일 동두천시 관계자들을 불러 관련자료 일체를 제출받는 등 비리의혹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