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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실태조사에 나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경향신문> 인터넷판. |
새누리당 사무총장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운영하는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이 전통예술가들에 대한 ‘짐승 대우, 노예노동’ 실태를 개선키로 합의했다. 인권침해 및 인종차별, 최저임금법·노동법 위반 논란 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월12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중재에 나선 가운데,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아프리카 전통예술가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은 이날 ‘노예노동’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박물관측은 그동안 미지급된 임금 1억5천여만원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는 법정 최저임금과 비교해 부족한 금액으로 짐바브웨 예술가 4명 8천여만원, 부르키나파소 예술가 8명 7천여만원이다.
하루 4천원이던 식대도 8~9천원으로 인상하고, 쥐가 들끓던 숙소는 새 숙소를 마련키로 했다. 박물관이 보관해온 예술가들의 여권과 적금통장, 항공권은 돌려줬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경민대학교 박모 교수를 관장직에서 해임하고, 홍 의원 최측근 심복인 김모씨를 새 관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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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인터넷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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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인터넷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