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30일 양주시를 퇴임한 이성호 전 교육문화복지국장이 1월2일 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조만간 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호 전 국장은 “양주시에서의 34년간 공직생활을 끝으로 ‘국민의 정당’ 민주당에 입당, 후퇴된 민주주의 회복 및 서민과 중산층의 기대에 부응하고 ‘전통의 양주시’ 발전과 양주시민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저는 34년간 기존의 공직자 출신 시장과는 달리 복지와 교육, 문화와 예술은 물론 체육, 산업, 환경, 산림, 농축산, 상하수도, 청소, 도시개발, 건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분야를 섭렵했다”며 “고등학교 시절 첫 인연을 시작으로 청춘과 함께 한 양주에서 그동안 배운 행정경험과 경륜을 모두 모아 마지막 여생을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문가적 행정경험과 불통이 아닌 소통으로, 열정과 포용력을 갖춘 저 이성호가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양주의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 개통, 국지도 39호선 착공, 양주신도시 개발 등을 조속히 해결하여 50만 양주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호 전 국장의 입당으로 민주당은 지난해 11월12일 입당한 이봉준 전 양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박재일 전 양주시의회 의원 등 3명이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공천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예년에 비하면 민주당의 양주시장 후보군은 ‘대풍년’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