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 영석고등학교(교장 김태원)는 12월24일 창의지성교육 구현을 목적으로 ‘2013 전통문화예술 한마당’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문화공간 누리쇠(대표 류정호)가 길놀이, 진도북춤, 소고놀이로 구성된 판굿으로 신명나게 공연의 막을 열었으며, 이어 앉은반 삼도사물놀이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호흡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풍물과 태권무의 합동 공연이었다. 국내외에서 명성 높은 가온누리 무예예술단(대표 백기현)이 풍물 연주에 맞추어 화려한 고난도의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는데, 신명나는 풍물 연주과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흥을 돋궜다.
영석고는 전교생이 특색사업인 1교 1기 운동으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김태원 교장은 “오늘날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와 관심, 지식은 일천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전통적인 예술이나 무술에 보다 관심을 갖고 그 우수성에 눈을 떠 우리 고유문화의 향유층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 전통문화예술 한마당은 의정부 혁신교육지구사업 지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