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한 음식물쓰레기 중간처리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12월20일 오전 9시40분경 침출수 탱크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우즈베키스탄인 T(35)씨가 침출수 탱크에 볼트를 조이러 들어갔다가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보고, 작업반장 김모(61)씨가 T씨를 구하려다 함께 익사했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주소방서는 이 두 사람을 구조한 뒤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