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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는 사장 무덤”
양주상운 파업 노동계 확산
  2006-07-14 15:20:00 입력

양주상운의 노조원 블랙리스트 유포 사건이 전국 택시노조 항의투쟁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7일 오후 3시 양주시청 앞에서는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이 주최한 ‘전국 택시노동자 승리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지역 노조 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창원, 울산 등지에서 참가한 노조원들과 관계자 800여명은 양주상운을 강하게 비난하고 양주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1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다 단식을 중단한 양주상운 장원 노조위원장,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 김홍열 위원장, 민주노총 북부지구협의회 송정현 의장 등은 “노조원 블랙리스트 유포는 사장 스스로의 무덤이 될 것”이라며 ▲탈법 양주상운 택시면허 취소 ▲블랙리스트 배포 사업주 구속 ▲생활임금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노동쟁의중인 울산 화진교통, 창원 영신교통 등도 참여해 연대투쟁 의사를 보였다.

양주상운 김광석 노조 사무장은 “전액관리제와 가스비 지급 부분에서는 양측의 의견이 접근했지만 임금교섭안은 여전히 난항”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주시는 양주상운에 2차 행정처분과 행정개선명령을 내렸지만 행정처분은 4차까지 가야 감차 조치가 이루어진다. 1차 행정처분도 양주상운측의 반발로 법원에서 계류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4차 처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양주상운 뿐만 아니라 노조원들의 생계 파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집회 곳곳에서 노조원들은 “파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사장님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쌍소리까지 나온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비노조원인 한 택시기사도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사장 때문이다. 남은 건 독밖에 없다. 사장도 구속시켜 우리처럼 생활의 고통을 느끼게 하고 싶다”며 분노했다. 
노조원들은 집회 후 시청 앞에 ‘근조 가스비 부담, 차량 교체 비용’이라고 쓴 관을 불태우며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양주시와 양주경찰서는 경찰버스와 대형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쌓고 시청 출입자에게 방문증을 교부하는 등 출입을 통제해 방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어필선 기자(apil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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