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이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올 한해 동안 학교 텃밭에서 키운 배추와 무를 이용, 학급별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11월18~19일 의정부 소재 독거노인과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저소득가정, 양주 소재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해 동안 땀 흘리며 직접 키운 결실이 더 좋은 의미로 전해져 너무 보람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나눔 행사를 지도한 한지원 교사는 “배추와 무를 아이들이 가져가는 것보다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사회에 대한 배려의식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자라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