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연천군 관내 미혼례 다문화가정 3쌍(베트남, 중국, 태국)이 연천군 로하스파크에서 가족‧친지와 김규선 연천군수 등 내빈을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시행되었다.
전통혼례 후에는 축하마당으로 난타공연(결혼이민자 4명, 연천군 국악사랑방 3명으로 구성)이 펼쳐져 하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구촌은 하나다. 다문화가정은 우리의 이웃이며 가족이므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멘토가 되어 주자”며, “오늘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 3쌍 부부 모두 축하하며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용득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에 많은 분이 관심을 두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