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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2사단 경계담장을 철거하기 전 형남선 시의회 의장과 오세창 시장, 콜 잭슨 대령(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임상오 시의회 부의장. |
동두천시는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인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구간인 미2사단 부지 반환 및 담장철거를 9월11일 오후 2시 오세창 시장, 미2사단 제1지역사령관인 콜 잭슨 대령, 형남선 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공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했다.
공사는 2006년 7월5일 부분 반환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2007년 3월 착공한 뒤, 미군시설 이전(담장150m, 초소 2동, 위병소 1동, 자전거보관시설 1개소)만 남은 상태였다.
이날 행사는 동두천시와 미2사단측이 기존 경계담장을 최종 철거하기에 앞서 한미행정협정(SOFA) 과제를 합리적으로 이끌어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됐다.
동두천시 중심을 관통하여 연천 및 의정부방향을 연결하는 국도3호선(평화로)은 교통량 증가와 군 훈련차량 도로로 이용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또 미군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망사고 발생 등 시 발전의 악영향을 초래하여 시가지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동두천시는 2001년부터 국·도비 지원을 받아 공사를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마지막 구간인 미2사단 담장이 철거돼 우회도로 공사가 활기를 띄게 되었으며, 2008년 준공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돼 만성적인 시가지내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