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농업인 대학생들의 화합의 한마당인 제6회 연천농업대학 동문 체육대회가 26일 신서면 내산리 수덕원에서 열렸다.
연천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김규선 군수, 왕영관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 내빈과 재학생 및 동문회원 150여 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대회에서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각과의 명예를 걸고, 족구, 피구, 훌라후프 돌리기 등을 펼치며 기량을 뽐냈으며 아로니아베리나무, 쌀, 잣, 벌꿀 등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품을 경품으로 출품하여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장인 김규선 연천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비가 많이 오는 기상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슬기로운 대처 덕분에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농업의 전문화가 필요한 시대에 농업대학을 통하여 경쟁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으로 크게 성장해 으뜸 연천, 명품 연천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제1기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21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연천농업대학은 지난 3월 제6기 입학식을 하고 생명농업과 1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