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독일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는 4회째를 맞는 ‘이달의 모범조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 동두천시의회 박형덕 의장이 발의한 ‘동두천시의회 의원간담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선정했다고 9월23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소장 박상우)와 독일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대표 안드레 리히터)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제정 또는 전부 개정 공포한 688개 조례 중 지방자치 입법발전에 기여하는 조례 4건을 선정됐다.
연구소측은 박형덕 의장의 조례 선정 이유에 대해 “지방의회 중에는 임기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정파간, 의원간 지나친 경쟁으로 갈등을 일으켜 의회 구성을 지연시키거나 의사진행 중 폭력행위가 발생하는 등 정상운영을 하지 못해 대의기구로서의 신뢰를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하여 동두천시의회가 의원간담회 개최를 조례로 정해 시행하려는 의도는 다른 지방의회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조례 선정증 수여식은 9월27일 오후 3시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열린다.
선정된 조례 발의자는 지방자치연구소장과 독일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명의의 선정증서를 받으며, 독일 나우만 재단 본부가 초청하는 독일 지방자치단체 현장교육 참여 후보자와 연구소 특별회원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