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노인생활지도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도신5리(이장 윤광범)에서 진행 중인 집집마다 부부 문패 달아주기 사업이 마을 주민 간 화합을 이끌어 주목받고 있다.
연초, 신서면 도신5리에서는 노인생활지도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협의하는 마을총회 과정에서 문패사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목공예를 하는 마을주민 최상환 씨의 재능기부 활동에 힘입어 문패 제작이 모두 완료되어 지난 16일부터 세대별로 게첨 작업이 진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을 주민이 서로 공동으로 작업장에 모여 작업을 하며 취미를 즐기는 가운데 웃고 대화하며 주민 간 결속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가족관계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부부와 가정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생활지도마을 사업은 농촌 마을에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신구세대 간의 잦은 접촉으로 마을주민 간의 화합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사업으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마을주민이 서로에게 관심을 두고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통해 농촌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현재 연천군에서는 2개 마을에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