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강세창 의정부시의원이 당 사무총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을 겨냥해 “어깨와 눈에 힘주고 다니는데 웃음 밖에 안나온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강세창 의원은 8월2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정당의 사무총장이 무척 대단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러나 “사무총장 자리는 한 마디로 총맞는 자리다. 남의 가슴 아프게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떤 분은 그 자리 기껏해야 1년인데 어깨에 힘주고 눈에 힘주고 다녀 웃음 밖에 안나온다”며 홍문종 의원을 겨냥한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MB정권 때 이방호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 하늘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위세를 부렸지만 총선 때 새누리당 텃밭인 경상도에서 무참하게 패했다”며 “지금 이방호 어디 있나? 권력이 그런 것이다. 있을 때 잘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