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7월 지속된 장마와 8월 폭염의 영향으로 콩 생육이 연약하여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교육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고품질 콩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연천군 콩연구회 연찬 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번 연찬 교육은 적기 병해충 방제 및 적기수확을 통한 고품질 연천콩 출하를 주제로 지난 28일 연구회원 20 농가 및 관계자들이 군남면 옥계리 최연 농가에서 현장교육 및 연천 콩 산업 발전방안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우수사례로 유기농산물 20ha, 무농약농산물 15ha를 인증받아 생산 전량을 일반 콩 대비 1.5배 내외의 가격으로 (주)아이쿱생협과 계약재배한 사례가 발표되어, 판로의 안정화와 소득증대를 위하여 트렌드에 적합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연찬 교육에 참석한 박종관 총무는 “최근 3년간 콩 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올해 콩 가격 하락이 우려되지만, 친환경 농자재 지원 및 계약재배를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한분 한분이 계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연천 콩 산업은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며 “대내외 여건이 밝지만은 않지만, 수요자 맞춤형 품질개선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