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장수 록 축제이자 록밴드의 등용문인 ‘동두천 록페스티벌’이 지난 8월24~25일 이틀간 105개 록밴드가 참여한 가운데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록페스티벌은 ‘자유와 희망을 향한 두드림 그 젊음의 전설’을 테마로 2천여명의 관객이 참여하여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다.
이날 예선을 거친 10개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유명 록밴드 아이 씨 사이다, 팬텀즈, 톡식, 예리밴드, 휴먼즈, 티어드랍, 바스켓노트, 블런트 등이 축하공연을 함께 펼쳐 한여름 밤 록의 전율을 밤하늘에 수놓았다.
백두산의 유현상(동두천시 홍보대사)씨가 심사를 본 가운데 대상은 오라클(일반, 문화체육관광부장관)·버스터리드(고등, 경기도지사), 금상은 몽상(일반, 경기도지사)·몬스터팩토리(고등, 동두천시장)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 록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동두천시가 후원했으며 ㈜드림파워, 농협 동두천시지부, 중앙새마을금고,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이 협찬했다.
동두천 록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계홍 위원장은 “한국 최초의 록밴드 신중현의 ADD4가 동두천에서 국내에 처음 록을 알린 발상지라는 명성을 공고히 다지기 위한 록매니아들의 멋진 행사”라며 “전국의 아마추어 록밴드들의 멋진 경합과 함께 즐기는 행사로 록밴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