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각 실과 단 원소 및 읍면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예산편성 지침 시달회의를 시작으로 2014년도 살림살이 챙기기를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경제사정 악화(내국세 감소) 및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세입 감소(교부세, 재정보전금)요인이 군 살림살이를 편성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자주 재원(지방세, 세외수입) 확보가 감소하는 추세로 각종 개발사업 및 복지예산 지원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민간지원 ․ 수혜적 경비 등 보조사업은 3년 경과사업을 대상으로 일몰함을 원칙으로 하되, 사업성과와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연장지원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며, 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행정운영경비 및 출장여비 10% 감액편성을 권고하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 추진을 통해 재정 건정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편성과정에서 읍ㆍ면 순회 간담회,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등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형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악화와 취득세 인하 등 세입여건이 밝지만은 않지만, 재정수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고, 총액관리기능,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심사 등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으로 효율적인 재정운영 도모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11월 21일 의회에 제출되어 12월 21일 의회 심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