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연천DMZ흑고사리 재배단지 육성' 연구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에서 2013년 하계 연찬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군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는 친환경고사리재배기술교육을 시작으로 고온기 재배 기술 교육 등 현지에 가장 적합한 재배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화된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내년도 추진 계획인 고품질 고사리 건조, 가공 방안에 대해 토의하였다.
연천DMZ흑고사리 유영옥 연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 간의 정보를 끊임없이 교류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드실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연구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연천군 통합브랜드인 '남토북수' 지역명품인증,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고품질 연천DMZ흑고사리 판매기반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뛰고 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소농 육성을 위해 연천DMZ흑고사리, 연천청솔부추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소득작목 육성으로 농업인에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DMZ흑고사리는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연구팀에서 전국 최초로 수경재배에 성공하였으며, 기존 방법에 비해 수확량과 재배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