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현농협(조합장 이진회) 애호박공선출하회가 지난 6월24일 인큐애호박을 공동선별하여 출하를 시작했다.
현재 은현농협 애호박은 일일 약 1천500박스(1박스당 8㎏)에서 2천박스 가량이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과 농협유통을 통하여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수취가격 또한 전국 최고가를 받으며 양주시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은현농협 애호박공선출하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2009년 이진회 조합장이 개별농가의 선별·출하로는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점을 인식하고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을 실천하는 전문화된 공선출하회를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공동선별장은 2010년 선택형 맞춤형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250평 부지에 건평 110평 규모로 신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선출하회 참여농가는 2009년 16농가에서 2013년 23농가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 11월 저농약 친환경농산물로 품질인증을 받은 뒤 철저하게 관리·출하되고 있다.
2009년 첫해 8억4천700만원에서 2012년 18억300만원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이에 농협중앙회 평가결과 2010년과 2012년 공선출하회 부문에서 우수조직으로 선정돼 ‘산지유통종합 대상’을 받았다.
농업인은 생산만을 전담하고, 은현농협이 판매와 마케팅을 전담하여 농가의 일손을 크게 덜었을 뿐만 아니라 생산원가 절감 및 수취가격 제고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