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계속되는 한우가격의 정체와 사료비의 상승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7월19일 귀빈뷔페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향후 한우 전망과 경영개선’ 이라는 주제로 하계연찬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의 주관으로 ㈜포에그컨설팅의 정해동 박사를 초빙해서 현재 한우사육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통해 한우인들이 대응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사료비 절감을 통해 경영비를 줄여 합리적인 농장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개선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한우 농가들이 사료값 급등 및 소고기 수입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오늘을 기점으로 연천군 한우농가들이 한우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농가들의 지속적인 모임을 기대하였다.
연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참으로 안타깝게 한우가격이 회복되지 않고는 있으나, 한우농가들의 하나된 모습을 보니 충분히 극복하리라 믿으며, 군에서도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우인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농가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8월 9일부터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개량 아카데미를 30명 계획으로 9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농가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