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김경호 경기도의원(의정부2)이 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7월16일 정례회를 열고 외유 논란으로 사임한 윤화섭 의장과 의장 도전을 위해 사임한 이삼순 부의장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총 106명이 참석한 선거에서 재선의 김경호 의원은 76표로 의장에 당선됐다. 민주당 임채호 의원(안양)은 80표를 얻어 부의장이 됐다.
윤화섭 의장은 지난 5월 산하기관 예산으로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를 다녀오고도 거짓말 해명까지 하다 논란을 빚고 사임했다.
앞서 김경호 신임 의장은 7월12일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의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김경호 의장은 “의정부시민과 경기도민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