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양주시위원회가 7월2일 오후 3시30분 덕정동 양주수도서비스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실시협약 때부터 양주시의 상수도 민간위탁은 이해할 수 없는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며 “통상 상수도 민간위탁은 유수율이 현격하게 떨어지거나 노후관 개선이 절실한 지자체에서 선호해왔는데, 당시 양주시 유수율은 90%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주시와 수자원공사와의 실시협약은 수공에만 유리한 것으로 주민혈세를 거의 강탈해가는 수준”이라며 “공공자산인 양주 상수도는 위탁해지되어 조속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양주시는 무책임 행정에 사과하고 구체적인 예산 부족 사태에 대해 주민들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한 뒤 “양주시와 수공이 파국으로 치닫는다면 주민투표를 발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